언청이와 같은 선천성 안면 기형은 일찍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할 때가 많다. 대개 선천성 구순열이라 해서 입술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생후 3 개월 경, 선천성 구개열 이라고 해서 입 천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생후 18 개월을 전 후로 해 준다. 그러나 귀의 선천성 기형과 같이 급하게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대개 6 세 전후에 수술해 주는 것이 좋고, 만일 아이가 자신의 외모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않는다면 수술은 가급적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들과 외모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라도 정신적인 손상을 받지 않도록 자녀의 심리상태 등을 체크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용 성형 수술, 특히 자녀들이 외모의 변화를 간절히 원할 때 당황하기 쉬운데 이 경우, 수술이 10 대 자녀들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줌으로서 정서적으로나 대인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면 미용 성형수술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 성장함에 따라 외모가 변화하기 때문에 굳이 원한다면 보통 성장이 끝나는 시점인 17-20 세 경에 미용 수술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미용성형수술은 수술 받고자 하는 부위의 성장이 끝난 후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사춘기 이후 키가 거의 자랄 무렵(여성은 16-17세, 남성은 18-19세 정도)이면 눈, 코 등의 얼굴의 성장도 거의 이루어져 수술 계획을 세우거나 결과를 예측하기가 쉬워진다. 다른 부위도 비슷한 시기에 하는 것이 적당하며 그 외의 특별한 연령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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